일본 코로나 패닉 빠졌는데 야스쿠니 참배 이제야 취소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11 [22:23]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11 [22:23]
일본 코로나 패닉 빠졌는데 야스쿠니 참배 이제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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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코로나 패닉 빠졌는데 야스쿠니 참배 이제야 취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일제 전범들이 합사(合祀)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매년 봄 참배해온 일본 의원들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참배하지 않기로 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오는 21~22일 춘계예대제(例大祭)에 맞춘 야스쿠니 참배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확산 영향 때문이다.

 

춘계예대제는 봄에 하는 제사 의식으로 가을 추계예대제와 함께 야스쿠니 신사의 주요 행사로 꼽힌다.

 

교도통신은 '국회의원 연맹'이 중의원 선거와 시기가 겹쳤던 2017년 추계예대제 때의 참배를 12월로 미룬 적이 있지만 연간 3차례 참배 원칙을 지켜왔다면서 이번의 취소 결정은 이례적인 대응이라고 전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사람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서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으로 꼽히며,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모두 246만6천여 명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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