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상수배., 폐기물 불법 투기자

공익제보시 포상금 최대 1억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0/03/31 [07:5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3/31 [07:53]
경기도 현상수배., 폐기물 불법 투기자
공익제보시 포상금 최대 1억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     © 주간시흥

 

경기도가 폐기물 불법 투기자 현상수배 및 공익제보자 포상계획을 수립하고,폐기물 불법 투기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처벌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이재명 도지사의 폐기물 불법 투기자에 대한 현상수배 및 공익제보자 포상금 지급을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도는 수년간 불법 행위자가 확인되지 않아 원상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5개 지역에 최대 1억 원의 공익제보 포상금을 배정했다.

현상수배 지역은 도내 쓰레기 산 중에서 최초 발견 이후 불법 행위자가 확인되지 않은 곳들로 화성시 향남읍(20175월 발견, 폐합성수지 380t 투기, 폐기물 처리 완료) 연천군 청산면(20185월 발견, 혼합폐기물 200t 투기, 폐기물 처리 완료) 연천군 연천읍(20185월 발견, 혼합폐기물 300t, 폐기물 처리 중) 포천시 화현면(20188월 발견, 폐합성섬유 738t, 폐기물 처리 중) 포천시 일동면(201811월 발견, 폐합성섬유 78t, 폐기물 처리 중)이다. 이 지역들은 처음 포착된 이후 1~3년이 지난 곳들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제보는 도 자원순환과 및 시·군 환경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공정경기 2580’을 통해 할 수 있다. 제보자의 신원은 절대 보장되며 제보자 인적사항을 변호사에게 밝히고 신고를 대리할 수도 있다. 제보 시에는 불법 행위신고서, 적발 증거물, 현장 사진 등 투기행위 증명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제보자들은 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 심의등을 거쳐 최대 1억 원(7년 이상 선고 시)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 자원순환과(031-8008-3471)나 각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제보 활성화를 위해 투기지역 중심으로 현수막 게시, 전단지 제작·배포, G-버스 동영상 광고, ·군 반상회보지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한 특사경 내 전담 TF를 연말까지 가동한다. TF신규 발생을 막기 위한 철도부지 수사 민원 및 제보에 따른 방치·투기 폐기물 수사 처리 책임 소재를 가르기 위한 기존 쓰레기 산 수사 등을 수행한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폐기물 불법 투기는 도민 삶의 질을 저해하고 2차 환경 오염 유발, 범죄 수익 발생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만든다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으며, 불법 투기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체계 강화, 공익제보 활성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도내 폐기물 불법 투기는 9275만여 톤에 이르며, 이 중 60여만 톤은 처리가 완료됐으나 14만 톤이 넘는 폐기물이 아직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대상지역

연번

투기 장소

발견일

투기 물량

폐기물 처리여부

1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40-1

‘17. 5.

폐합성수지 약380

완료

2

연천군 청산면 장탄리 210

‘18. 5.

혼합폐기물 약200

완료

3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33

‘18. 5.

혼합폐기물 약300

미처리

4

포천시 화현면 명덕리 411

‘18. 8.

폐합성섬유 약738

5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산66-1

‘18.11.

폐합성섬유 약78

 

[주간시흥=주간시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