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임시시장실을 현장에 설치하여 초기 대응에 민첩성을 보여 주며 확산방지의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해왔던 시흥시가 오는 30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임시 종합민원실을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가 청사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오는 30일부터 1층 로비에 ‘임시종합 민원실’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밀접접촉으로 인한 집단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청 출입구를 제한하고 방문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춰 시는 3월 26일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시청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청은 민원여권과 앞 출입구만 개방한 상태다. 시청 방문자는 발열검사를 실시한 후, 신상정보와 방문목적에 대해 기입하고 이후 안내에 따라 이동하거나, 지정 장소에서 담당직원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3월 30일부터는 민원여권과 앞 시청 로비에 민원담당자가 상주하는 ‘임시종합민원실’을 운영한다.
임시종합민원실에는 민원인과 공무원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인이 자주 왕래하는 부서인 소상공인과, 위생과, 주택과 등 상시 부스 4개와 임시부스 3개를 설치했다.
임시종합민원실 설치 후에는 민원 목적으로 시청을 찾은 방문자는 출입구에서 발열 검사 후, 방문목적에 따라 임시종합민원실로 안내받아 민원업무를 볼 수 있다. 상시 운영 부스에서는 상주 민원담당자가 민원인을 응대하게 되고, 임시부스의 경우, 그때그때 필요한 부서의 민원담당자가 해당 부스에서 방문자를 응대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서로 간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청 통제를 강화하고 시청 로비에 임시종합민원실을 마련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조금 불편하고 번거로우시더라도, 우리 일상을 되찾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