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에 서울대 꿈 사라진 소래고 이희준군

안타까운 소식에 각지 후원 줄이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09/12/14 [15: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2/14 [15:05]
철도 파업에 서울대 꿈 사라진 소래고 이희준군
안타까운 소식에 각지 후원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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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파업으로 서울대학 면접 시간을 놓쳐 결국 서울대 진학의 길이 사라져 버린 시흥시 소래고 이희준군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지에서 후원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이희준 군(18)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 소사역 플랫폼에서 전철을 기다렸으나 철도 파업으로 인한 대체 근무자의 운행 미숙으로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않으면서 인천과 수원 방향의 모든 노선이 지연되어 결국 버스를 이용했으나 서울대 면접시간을 놓쳐 서울대 진학의 꿈이 무산됐다.

시흥시 소래고 자연계열 전교 1등이었던 이군은 1차 전형이 통과한 상태로 이날 서울대 농생명공학과의 2차 전형인 면접을 보기 위해 나선 길이었으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는 상황으로 시흥시장학재단 등을 통한 입학금과 장학금의 지원을 받기 유리한 서울대로의 진학이 절박한 심정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코레일은 본사 임원과 260개 역장이 이군의 입학금을 마련하고, 전 사원 대상 등록금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교학사가 운영 중인 용옥장학문화재단도 이군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시흥시 주민자치과 담당자는 “이군의 안타까운 소식에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시흥시 장학재단의 지원과 장학금 기탁자들의 성금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천규 소래고 운영위원장은 “학부모들도 이군을 위해 서울대를 방문하려 했으나 이군이 연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하여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독지가들의 지원이 계속되고 외국에서도 지원하겠다는 독지가가 있다”며 학부모들도 이군을 돕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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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ㄲ 09/12/15 [00:47] 수정 삭제  
  철도 노조 깔려고 소설 쓴거에 낚이는 사람이 아직도 있네 기자들 수준이 ㅉㅉ
학생 09/12/15 [03:24] 수정 삭제  
  누군 언론플레이해서 4년장학금받고.
중앙일보가 한편의 소설을 만들어냈다는걸 밝혀지지않았나?
7시에 나왔더라면 구로방향 열차를 타고 신도림까진 갔었겠지
7시50분에 발생할 사고를 미리 예견하여 7시에 운행을 막진 않았다면말야
늦잠자서 면접보러못가도 장학금도 지원해주고 ~ 세상좋다.
ㅉㅉ 09/12/25 [21:33] 수정 삭제  
  저거 진짠데..아무것도 모르면서 욕하지 마시죠 시흥은 지하철도 없어서 부천까지
버스타고 가야되는데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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