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10/27 [16:22]
벌에 대한 이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시흥소방서 구조대장 전 용 호     © 주간시흥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계절적 변화로 인해 벌 떼 출현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도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벌에 대한 습성 및 대처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벌의 습성
벌떼는 바위 밑이나 건물의 처마 밑 등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이 비와 햇볕을 피하고 으슥한 곳이면 여건을 가리지 않고 집을 짓는 습성이 있다.
벌은 주광성으로서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귀소본능에 의하여 벌집으로 모두 돌아온다.

둘째, 벌에게 쏘이지 않기 위한 방법
벌을 발견하였다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벌의 공격을 받으면 몸을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려 현장에서 벌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다.
산행 시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및 요란한 색깔의 옷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벌에게 쏘였을 경우
벌침을 핀셋 등으로 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빠지도록 제거하는 것이 좋다.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찬물 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연고를 해당 부위에 발라 준 뒤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염제를 구입하여 복용하면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통증과 부기가 하루가 지나도 계속 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격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혈액순환계에 이상이 생겨 정신적 흥분상태에 빠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져 쌕쌕거리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두드러기, 복부경련,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허탈, 경련이 온다)가 오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해야 하며 심한경우 사망에 이룰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넷째, 벌 퇴치 방법
벌이 날아다니는 경우에는 살충제를 분사하여 퇴치하면 되나 벌집의 경우에는 전문가를 동원하여 퇴치를 하여야 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119에 신고하여 안전조치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특히 계절적으로 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에  건강생활을 위한 주변등산 및 조깅 등 야외활동이 많은 우리시의 경우와 같이 도·농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시는 벌 떼의 출현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 벌에 대한 이해를 높여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