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출발선,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같아야…

시흥시 드림스타트 사업 가속화로 아동의 꿈 응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9/18 [07:5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9/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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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드림스타트 사업 가속화로 아동의 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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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모든 아이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행 중이다. 2007년 신천동 드림스타트센터 개소와 함께 시작한 사업이 어느새 13년째를 맞이했다. 그 사이 정왕동 글로벌 드림스타트센터가 문을 열었고, 사업 대상자도 만 12세 이하 모든 아동과 가족으로 확대됐다. 올해 시흥시는 대상자 발굴 확대와 신규 프로그램 추진 등 드림스타트 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시흥시 저소득가정(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12세 이하 아동은 5,533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내 아동복지시설은 두 곳, 지역아동센터는 40곳에 불과하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

▲   드림스타트 맞춤지원 ‘여름 물놀이 캠프’  © 주간시흥


이에 드림스타트는 다양한 홍보 활동과 유관기관과의 협업, 연계 사업 등을 통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호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관내 136가정의 215명 아동이 드림스타트와 함께하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친 맞춤 서비스의 개발과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드림스타트사업은 대상자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방문하거나 본인 또는 관련 기관의 접수를 통해 발굴한다. 이후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의 현 상황을 파악하는 초기 상담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전담 공무원과 드림스타트 실무자, 관련 전문가들이 사례 회의를 통해 드림스타트 개입 여부를 결정하고, 장·단기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한다.

드림스타트사업은 기본서비스 외에도 모든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필수서비스와 아동의 욕구 및 가족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신체/건강서비스와 정서발달서비스, 인지/언어서비스, 부모/가족서비스 4가지 분야로 나눠 11종의 필수서비스와 24종의 맞춤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필수 신체건강서비스는 아동의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신체발달을 증진한다. 더불어 영양교육과 응급처치교육, 소방 및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인지·언어발달을 위해 아동권리교육을 시행하고, 정서발달을 위한 인터넷 중독·예방교육, 학대·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한다. 부모와 가족에게는 예비 부모교육, 산전 및 산후 검진, 자녀 양육 교육이 필수서비스로 제공된다.

▲   드림스타트 맞춤지원 ‘금융 교실’   © 주간시흥

 

맞춤서비스는 아동 상황과 지역 여건에 따라 24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영양제 지원 등 건강서비스와 영어교실, 보드게임 교실 등의 인지서비스,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비지원, 미술·음악 등을 배우는 정서서비스가 있다. 특히 우쿨렐레 소통교실은 2014년부터 진행해온 특화사업으로 다수의 연주회를 열며 활발히 활동 중이고, 고등학생이 아동의 멘토가 되어주는 드림멘토스쿨 또한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320명의 아동이 이러한 맞춤서비스를 통해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    드림스타트 맞춤지원 ‘우쿨렐레 교실’ © 주간시흥

 

시흥시는 올해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사례관리대상자 발굴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또한 아동 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특기·적성 능력 계발에 집중하고자 신규사업을 시작했다. 관내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플로어볼 운동교실, 자원봉사 연계를 통한 손뜨개 교실 등 지역 특기적성지원 자원과의 협업으로 아동의 능력과 성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추진 중이다. 더불어 지난해 2개 분야에 불과했던 의료비 지원을 올해는 5개 분야로 확대했다. 치과 검진 및 치료비 지원, 장애인 등록 검진비 추가 지원 등 의료비 지원을 다양화하며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일은 시흥의 내일을 위한 일”이라며 “모든 시흥 아동이 꿈을 향해 주저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책을 강구하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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