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운영하는 시흥 아카데미「문화두리기 학교」수료식이 10일 오후 3시 시흥에코센터에서 개최됐다.
‘문화두리기’란 크고 둥근 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다는 뜻의 순우리말인 ‘두리기’를 활용한 단어로, 지역 내 다양한 시민들이 생태문화도시 시흥에 대한 여러 담론을 만들어가는 문화 거버넌스를 의미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문화와 문화도시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5월 8일부터 이날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다. 수료식에서는 출석률 70%이상의 이수자 8인에게 수료증을 배부하였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생태문화도시 시흥의 비전에 맞춰 생태환경과 지역기반 도시재생 등의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 강의와 더불어 활동체험 및 지역문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다양한 문화 키워드를 바탕으로 분과 토론회를 겸해 주체적인 시민 문화 거버넌스로서의 활동도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두리기학교는 시민들의 문화도시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아카데미였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시흥의 문화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시흥시만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도시를 조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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