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진행된 ‘제9회 경기다문화연극제’에 경기도 7개 시군이 참석했다.
시흥시에서는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연극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6명의 중국 출신 단원으로 구성하여 시흥시연극협회의 지도를 받아 3월부터 매주 ‘바리데기’라는 한국 전통극을 공연했다. ‘바리데기’는 자신을 버린 병든 아버지를 위해 약을 구하러 떠나는 작품이다.
센터에서는 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연극단을 2016년부터 진행했으며, 매년 질 높은 공연을 통해 경기다문화연극제에서 2016년 최우수상, 2017년 우수상, 2018년 앙상블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올해에는 최우수상 외에 최우수연기상 1명, 우수연기상 1명, 인기상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연이 끝난 후, 이전부터 배우가 꿈이었다는 단원은 “연극 계속하려면 어떻게 해야돼요?”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앞으로의 시흥시 다문화연극단의 빛나는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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