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주민자치회에서 2017년부터 이색 사업으로 펼쳐온 대야동 구술생애사의 출간식이다.
이번에 발간된 ‘소래산 아래 큰 동내 대야동사람들’에는 이종섭 주민자치회고문의 ‘가족은 울타리야’, 시흥에서 자리 잡아 살면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도 씩씩하게 우리은행 앞 노점상으로 사과장사를 하고 있는 정복순씨의 ‘이것들아 그래 어디 한번 살아봐라’, 일찍 혼자되어 세 딸을 키우며 꿋꿋하게 키우며 살아온 민하숙씨의 대야동에서의 인생여정이 담겨있다.
또한 3년 살자고 온 시흥에서 33년을 살아온 김종택의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계수동에서 일찌감치 가장의 짐을 지고 축산업에 전념하며 어머니와 딸 3세대가 함께 살고 있는 한상근 씨의 ‘어머니와 소만 보고 살았어요’ 등 대야동에서 3세대가 함께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인생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날 출간식은 대야동 주민센터 1츨 다다커뮤센터 1층 커피숍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박종식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주민자치 각 분과 임원과 대야동 유관단체 임원, 주민 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대야동 주민센터 기타반에서 모두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연주해 한층 더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으며 내빈소개에 이어 구슬생애사 주인공들을 소개 했으며 사업을 주관했던 안천의 복지 분과장의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준비 과정들을 담은 영상물을 소개 했다.
이어 구슬생애사 참여에 협조한 주인공들에게 감사패가 전달 됐으며 케이크커팅과 책속의 주인공들의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갖는 등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감됐다.
이번 사업은 대야동 주민들의 삶을 책으로 실어내며 대야동을 더욱 이해하고 대야동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책을 통해 대야동에 사는 청소년들과 주민들에게 작은 감동을 전달해 매우 가치 있는 마을사업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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