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능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익)와 능곡동통장협의회(회장 구진남)는 지난 3월30일 일반 시민 약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시민공동체텃밭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능곡동 425-4 텃밭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능곡동행정복지센터와 통장협의회 그리고 생명농업센터가 함께 추진했다. 공동주택위주의 거주환경을 가지고 있는 능곡동 주민들에게 자연과 교감하고 이웃주민과 농업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흥시민으로서의 일체감을 고양하고 삶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영농은 무농약, 무비닐, 무화학비료의 이른바 3무농법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경작을 지향한다.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같이 살아갈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공동경작지를 조성해 지역의 소외계층과 수확물을 함께하며 ‘나누면 오히려 커지는’ 역설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018년도 사업진행 결과 역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도 참가접수 첫날 마감되며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개장식은 동장과 통장협의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돼 참가자 텃밭추첨으로 이어졌다. 통장협의회는 떡과 음료 등을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올해의 사업성공을 기원했다.
능곡동장은 농작물 경작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진남 통장협의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의 길이 열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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