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집중호우 침수피해를 사전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에 나섰다.
시흥시는 20일부터 30일간 관내 저지대 및 반지하 건축물에 침수방지용으로 설치한 역류방지시설 47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역류방지시설은 폭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빗물 또는 오수가 역류돼 지하주택에 물이 들이치는 것을 방지하는 펌프시설을 말한다. 저지대 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시는 점검 시 전기설비, 가동센서, 펌프 가동상태를 점검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준설작업과 함께 소모품 교체, 펌프를 수리를 완료해 수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지대 지하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매년 폭우에 의한 침수 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시는 여름철 자연재해 사전대비 기간 때마다 시설점검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다만 역류방지시설은 원칙적으로 건축주의 사유시설이기 때문에 해당 주택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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