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천태종 전 총무원장 춘광스님을 비롯하여 불교문화에 관심 많으신 스님들이 감상후 생활 속의 아름다운 불교미술로 승화된 불교문화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원명스님은 “문화가 힘이다,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확장되고 문화예술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이 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람직한 불교문화의 변화를 형성하기 위한 시도와 함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총괄주도한 소담선생은 “전시 기간 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관람 오신 신도님들도 많으셨는데 감상이 바로 기도고 가피라며 주지스님께서 좋은 전시회를 후원하신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수행처로 명망 높은 봉은사에서 수많은 외국인 참배및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감동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몇몇 외국인들은 작품을 구매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외국순회전시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 속을 뛰어 넘어 불교미술의 새로운 장을 연 콜라보야 말로 최고의 정수의 만남이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번 만다라 혼 기획전은 오랜 시간과 각고의 노력의 결실이 선보였다. 오, 관장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고대 불교문화유산을 찾아서 보로부두르, 아잔타, 엘로라, 앙코르 와트, 바간등의 불교유적지와 스리랑카, 파키스탄, 중국, 인도, 일본, 티벳트 등에 이르는 불교미술을 30여년 연구한 아티스트다.
특히 전시회 후 순회전시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석보차박물관의 오흥덕 관장은 꽃피는 봄에 그윽한 향기와 함께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