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포구마을학교가 월곶포구 인근에 둥지를 틀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9일 달빛포구마을학교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흥시장과 마을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월곶동 지역에 아이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2014년부터 마을주민들이 ‘달빛포구’라는 주민조직을 결성하여 학습으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해안생태 개선활동, 청소년놀이 봉사단 육성 등 지역문제 해결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시흥시 평생학습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이러한 활동을 보다 확대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달빛포구는 그간 마을학교를 상시 운영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마을학교 개소를 계기로 아이들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학교는 평생학습 공간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마을사랑방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마을의 변화는 이러한 주민들의 모임과 노력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축하인사와 함께 마을활동가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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