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4일 환경교육체험전시관인 시흥에코센터에서 시흥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대피훈련으로, 이용객과 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유사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방문객들을 신속히 대피하도록 하고 자위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방훈련이 실시된 시흥에코센터는 건축연면적 4,632㎡, 지상 2층의 대표적인 환경체험전시관이다. 2016년 개관이래 약 11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특히 시흥에코센터 주 방문객이 화재 및 재난에 취약한 유아들이어서 이번 훈련에는 유아 방문객들의 대피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야외 대피 훈련 후에는 시흥119안전센터에서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발생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했다. 유아들은 실습용 물소화기를 사용해 직접 소화기 사용요령을 체험하는 등 실질적인 훈련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면 생각과 다르게 우왕좌왕 하기 마련”이라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긴급대피요령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해 실제 상황 발생 시 방문객 피해 예방 및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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