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목감동 주민자치 위원회(위원장 이보성)은 논곡동 소재 감나무 테마거리에서 17년생 감나무 20그루에 탐스럽게 매달린 대봉시 350kg를 수확했다.
도시환경분과 주관으로 그동안 거름을 주고 동해(冬害)방지를 위한보온볏집 감기, 주변 정화 활동 등 수시로 관리하여 씨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감을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수확한 감은 관내 어르신 요양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35곳에 골고루 보내져 직접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목감동 김정순 동장은 이날 “자연부락에 100년 넘은 수령을 자랑하는 감나무들을 보니 이곳이 감의 고장이 맞구나 싶다.”고 말하며 큰 관심을 드러냈으며, 감따기 봉사에 나선 한 주민도 “앞으로 이맘때면 거리마다 점점 더 많은 붉은 감이 주렁주렁 매달릴 것 생각하면 상상마으로로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예부터 감나무가 많아 생겨난 지명의 유래가 목감(牧甘:기를목, 달감)동으로 알려진만큼 목감동은 주민참여예산 등을 통해 꾸준히 감나무가 식재되고 있으며, 감나무 고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와 관의 노력이 맞물려 감나무 테마거리가 생겨나는 등 꾸준히 감나무가 늘어가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정철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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