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세대의 인생2막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1기가 5월 4일 개강한다.
생활기술학교 개강식은 이날 남부 위탁기관인 한국산업기술대, 안산대학교, 성결대학교, 중앙애견미용학원과 북부 위탁기관인 경민대학교, DK동경애견미용학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상반기 교육과정은 총 340여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200시간 내외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건강·재무·여가·일·대인관계 등 인생 재설계를 위한 소양교육 ▲자립적 가사활동 및 일자리 연계 등을 위한 생활기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기관별 기술교육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도배와 타일, 전기, 방수/온수온돌, 한식조리사 과정, ▲경민대학교는 도배, 타일, 전기, 설비, 제과제빵 ▲안산대학교는 전통장 담그기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바리스타 과정이 각각 운영된다. 또한 ▲애견미용과정도 중앙애견미용학원(성남)과 DK동경애견미용학원(의정부)에서 운영된다.
교육 후반기인 8월에는 그동안 배운 기술을 현장실습과 연계하여 학습마을 시설·환경개선 및 유기견보호센터 도우미견 미용서비스 등 기술 숙련 향상과 재능 나눔의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교육기간 중에는 협동조합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여 교육 수료 후에도 꾸준한 취·창업 활동과 장기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원석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은 “지난해 생활기술학교 운영성과가 좋아 교육기관도 6개소로 확대하고, 여성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도 신설했다”며 “이번 생활기술학교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새롭게 인생을 재설계하고, 재취업까지 이어져 행복한 미래가 준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에 실시하는 2기 생활기술학교 교육생은 7~8월 모집하고, 교육 프로그램은 8월 중 개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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