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치매안심센터 월곶이음쉼터(월곶행복건강센터)에서는 5월 1일, 치매환자와 가족 50여명이 함께한 ‘행복한 졸업식’을 진행하였다.
월곶이음쉼터는 월곶행복건강센터(구 월곶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하여 지난 2017년 10월 30일 개소하여, 치매사각지대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6개월간 운영하고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월곶이음쉼터 이용기간은 기본 3개월, 최대 6개월까지 이용가능하며, 이용대상은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 미신청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독거나 노인부부 가구에게 우선권이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생에게 수료증과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이음쉼터의 최고령 졸업생은 “이 나이에 공부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장(보건소장 박명희)은 “그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월곶행복건강센터 운영협의회(회장 김학은)은 어르신들이 이음쉼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을사람들과 함께 노력하였으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내가 사는 지역에서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운영협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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