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월 20일 남부청사에서 ‘관리자를 위한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관리 체계에 대한 관리자들의 인식 개선과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도교육청 소속 서기관 이상 관리자 및 성희롱 고충심의위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예방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추천한 김희은 강사가 맡아 ‘성불평등한 문화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의 부정적 영향’을 주제로 지역사회 지지망, 불평등과 차별에 대한 감수성 제고 등 실천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폭력은 개인과 사회, 국가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고, 성희롱·성폭력 예방 정책, 폭력상황 예방과 발생 시 지원 정책, 그리고 상황별 관리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사안발생 후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상황별 사례를 소개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성 평등한 경기도교육청의 위상 제고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경기도교육청 이정만 총무과장은 “이번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 내부시스템 강화의 계기가 되어,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고충을 말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러지는 건전한 직장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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