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유경제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제4기 경기도 영상 아카데미’가 28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정정화 도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경기도 및 방송사 관계자, 4기 교육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영상 아카데미’는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 교육에는 열화와 같은 성원 속, 총 20명 모집에 무려 43명이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카데미는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3일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8주간에 걸쳐 ‘연출 및 기획’, ‘방송기술’, ‘아나운싱/리포팅’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연출 및 기획’ 과정에서는 홍보 영상물 및 CF 등 기획·연출을, ‘방송기술’ 과정에서는 영화, 다큐 등 각 분야의 촬영 및 편집법을 배우게 된다. ‘아나운싱/리포팅’에서는 호흡 및 발성, 앵커·리포터·MC 실습 등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두 달 간의 교육기간 동안 영상 스튜디오 내의 각종 영상 기자재와 편집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료증 발급, 케이블TV 통한 포트폴리오 홍보 기회,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 및 편집실 지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4기는 지난 기수(1~3기)의 프로그램들을 보완·발전, 이론 및 실습 교육기간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확대해 실무능력을 심화·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협업 방송매체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교육생들에게 실제 프로그램 녹화현장을 견학하고 실무 멘토 교육 기회를 부여한다. 아나운서 과정 교육생의 경우 케이블 방송 정규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볼 수 있다.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영상 아카데미에서 그 꿈을 체험해 보고 현실에서 이루어내는 역량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이곳에서 제2의 제임스 카메론, 제2의 박찬욱이 배출되길 기원한다. 경기도 역시 청년들이 마음껏 일하고 꿈을 실현시키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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