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7일 민주‧평화‧세계 시민교육 3종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사례집을 발간했다.
* 시민교육 3종 교과서는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시민’,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교과서로 구성된다.
이번 사례집 발간은 시민교육 활성화 및 시민교육 역량 강화로 건강한 시민의식 함양 및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지원하고, 성장하는 시민을 위한 시민교육 교과서 활용을 확대하기위한 것으로, 초․중․고 교사 14명의 스토리가 있는 수업 사례를 담았다.
이번 사례집에는 시민 교과서를 활용하여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실었으며, 시민교육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냈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를 활용한 사례는 ‘다르게 입고 학교에 가자’, ‘디지털 시민을 기르는 미디어 다이어트’, ‘제이슨 선생님은 왜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 하셨어요?’, ‘진도 빼기 수업에서 시민성을 키울 수는 없을까?’, ‘함께 사는 지구마을, 공정사회 만들기’, ‘계약서, 직접 써 봐야 감이 온다’를 주제로 인권, 노동, 평등, 민주주의, 미디어 등에 관한 수업 활동을 담았다.
‘평화를 여는 통일시민’ 교과서를 활용한 사례는 ‘평화에 필요한 것’, ‘통일교육, 평화적 상상을 통해 시작하다’, ‘생생하게 상상하라! 통일 한국’을주제로 분단과 평화, 평화적 갈등해결을 위한 수업 활동을 소개했다.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교과서를 활용한 사례로는 ‘송전탑 풍경에 질문을 던지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우리가 몰랐던 축구공 이야기’, ‘그 많던 바나나는 다 어디로 갔을까?’,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학교다’를 주제로 상호의존성, 빈곤, 평화와 갈등해결,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수업 활동을 담았다.
한편, 이번 사례집은 28일 이후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민주시민교육과 자료실에 탑재하여 현장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18년에 실시하는 시민교육 교과서 활용 연수 대상자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수업 사례집을 통해 시민교육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속에서 시민교과서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생활 속 민주주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