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 간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이 경기북부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청 북부청사 일원에서 ‘2017년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가족 문화공감 대축제’는 도내 장애인가족의 여가활동 및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우리 가족 자랑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내 장애인가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22일부터 23일까지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이 직접 제작한 도예품, 목공예, 그림, 사진작품 등 다양한 예술품을 전시하는 코너가 운영된다. 23일에는 평화누리홀에서 기념식과 장애인가족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식을 진행한다. 이어서 오케스트라(발달장애인), 댄스스포츠(시각장애인), 밴드(지체장애인), 우쿨렐레(장애인부모), K-POP 댄스(다운증후군) 등의 장애인가족 예술동아리 공연과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의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가수 클론의 멤버 강원래씨가 사회자로 함께하여 행사의 의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로비 일원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를 마시며 전문 댄서와 장애인이 함께하는 비보잉, 마술 등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유경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과 더불어 도내 장애인과 가족들의 정서함양과 문화향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재능 있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발굴하여 끼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031-852-1202)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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