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노인 동아리 오디션 ‘9988톡톡쇼 시즌2’ 예선전이 20일 화성, 22일과 29일 하남에서 세 번에 걸쳐 춤, 밴드, 노래, 세대통합 등 4개 분야별로 개최된다. ‘9988톡톡쇼’는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 동아리가 참여하는 오디션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영상심사와 예선,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선발된 20개 팀은 ‘재능나눔 활동 모델’로 지정돼 올해 말까지 공연을 펼치게 된다. 도는 지난해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 동아리가 참여했던 경연대회를 올해는 도내 어르신 5인 이상 구성 동아리로 확대해 지난 7월 공모를 실시해 서류와 영상 심사를 거쳐 4개 분야 20팀씩 총 80팀을 선발했다. 또, 올해 세대통합분야를 신설해 참가의 폭을 넓히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시도했다. 세대통합분야는 춤, 밴드, 노래 동아리 중 만60세 이상 어르신이 포함된 3인 이상 동아리이다.
1차 예선을 통과한 80개 팀은 20일 화성 반석아트홀에서 춤 분야 예선을 시작으로 22일과 29일 하남 문화예술회관에서 밴드, 노래, 세대통합분야 예선을 펼쳐, 분야별 5팀 총 20개 본선 진출 팀을 선발한다. 본선진출 20개 팀에 대해서는 10월 24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본선 경연을 치른 뒤 시상과 활동지원금이 수여되며, 도가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지원, 재능기부활동을 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첫 대회에 대한 어르신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2회째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노인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고,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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