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이 성남시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시흥은 전반 14분 허창수 선수의 코너킥을 받은 이행수 선수가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분위기를 이어받아 전반 28분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두 골을 성공시킨 시흥이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전반 종료 전 성남시가 2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시흥은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성남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3:3으로 후반전이 종료됐고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팀은 시흥이었다. 시흥과 성남시는 골키퍼가 각각 2골씩을 막아내며 피말리는 경기를 이어갔으나 성남시의 11번째 키커인 이정용 선수가 실축하며 9-8로 시흥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시흥은 4월 29일 토요일 10시에 동탄2 수질복원센터에서 화성시와의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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