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가 중소기업청 주관 ‘2017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도 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 11개 지자체이며, 경기지역에서는 시흥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나들가게는 대형유통업체의 시장확대에 대응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네 슈퍼다.
선도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시흥지역 나들가게 50곳에 국비 4억 8800만 원, 지방비 2억 14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 △건강관리 △점주 역량 강화 △공동세일전 등 조직화 지원 △지역 특화사업 등으로, 시는 특히 유통전문가인 전담관리사를 채용하여 각 점포마다 애로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전문적으로 해결할 뿐 아니라 3년간의 선도지역 사업이 끝난 후에도 나들가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자생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흩어져있는 나들가게의 조직화, 80개 점포 육성, 매출 및 방문고객 25% 증가 등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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