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일,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민관 협업을 모색하는 도시재생 정책플러스를 개강했다.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이 날 첫 강좌에는 도시재생 관련 공무원과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도시재생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듣고 함께 토론했다.
그동안 정책플러스는 공무원들이 전문가와 함께 학습하여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시흥시 공무원들의 학습강좌로 운영되었는데, 이번 정책플러스는 주민참여를 통해서만 효과적인 도시재생이 추진될 수 있다는 취지에 많은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 날 강좌에는 특히 원도심의 주민 리더들과,시민사회단체, 도시·주택·교통·건축 등 도시재생 관련 행정부서 공무원 등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주체들이 참여하여 시흥 도시재생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볼 수 있었다.
첫날 강사로 나선 김세용 고려대교수는 ‘저성장과 인구감소 시대를 맞아 전면 철거형 재개발과 택지조성은 더 이상 수익 발생이 어렵고, 재정착율 15%가 보여주듯 원주민의 주거권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주민 참여를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회·경제·문화적 활력을 함께 찾아가는 도시재생으로의 정책 변화 배경을 설명’했다.
첫 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계속될 이번 강좌는 ‘도시재생과 마을만들기’, ‘지역재생과 문화컨텐츠’, ‘시흥의 도시정비사업 성과와 발전방안’, ‘주거복지 현황과 전망’ 등을 주제로 6회 동안 계속될 예정이며, 특히 마무리 웍샵을 통해 시흥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과 협업체계를 모색하여 구체적인 정책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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