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드민턴의 메카로 자리 잡아

국가대표 꿈나무 2명, 청소년 2명, 주니어 2명 선발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11/04 [13: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11/04 [13:05]
시흥시 배드민턴의 메카로 자리 잡아
국가대표 꿈나무 2명, 청소년 2명, 주니어 2명 선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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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시흥시가 배드민턴 종목에서 초등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국가대표를 배출함으로서 배드민턴의 메카로 급부상되고 있어 시흥시 체육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흥시는 현재 엘리트 체육의 배드민턴 육성학교로 진말초등학교(교장 이옥자), 능곡중학교(교장 오정순), 장곡고등학교(교장 이춘원)로 초, , 고교 1개교씩이 선수단이 구성되어 유망선수들이 육성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꿈나무 국가대표에 2명의 선수가 선발되는 것을 비롯해 중학교는 청소년 국가대표 2, 고등학교는 주니어 국가대표 2명 등이 선발됨으로서 전국에서 드물게 각 그룹에 대표 선수가 선발되는 도시로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이들 학교에서 계속 가능성이 많은 유망선수들이 실력을 키워가며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들을 거두고 있으며 국가대표들이 속속 배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흥시의 배드민턴 엘리트 부분에 대한 미래가 더욱 밝아 보이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시흥시청 일반 팀까지 선수 팀이 형성되어 있어 지역에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타 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시흥시 관내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짐으로서 유망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틀이 만들어진 도시가 됐다.

특히 장곡고등학교는 박이수 감독과 김영민코치의 지도아래 7명의 선수가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종목 경기도대표선발전에서 여고부 단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이용대 올림픽제패 기념대회에서 고등부 혼합복식 1위는 물론 여고부 단식 우 승등의 성적을 거두며 전국 우수고로 인정을 받고 있고 이유림 선수는 네덜란드 대회와 독일 주니어 오픈대회, 말레이시아 주니어 대회에서 여자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배드민턴 명문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능곡중의 경우는 곽병호 감독 한현석 코치의 지도로9명의 선수가 맹훈련을 통해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 되면서 올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대회에서 중학부 복식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면서 배드민턴 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초등학교 선수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진말 초등학교는 박경필 부장과 이상원, 김윤철 코지의 지도로 2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키워가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적국소년체전에서 여자초등부 단체 1위를 차지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각종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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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드민턴 엘리트체육의 시작은 대야초등학교와 신천 중학교에서부터 시작됐다.

처음 시작 당시는 엘리트 배드민턴의 불모지였던 시흥시에서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매우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 수급이 안 되고, 운동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없었으며, 선수들이 운동할 장소가 여의치 않고, 학교에서 운동부의 운영을 꺼려하는 등의 어려움으로 결국 대야초와 신천 중의 운동부가 없어지게 됐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시흥에 엘리트 배드민턴을 부활시키려 앞장선 것은 시흥시 체육회와 시흥시 배드민턴 협회로 배드민턴 가족들이 끊임없이 노력해 시흥시 배드민턴 협회를 정착시키고 엘리트 배드민턴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 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활동과 노력으로 다시 엘리트 배드민턴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진말초등학교에 엘리트 배드민턴 운동부가 창단되고 이어 능곡고와 장곡중이 연계되어 창단하게 됨으로서 기틀이 마련 됐으며 학교와 감독 코치는 물론 시 체육회와 배드민턴 협회의 노력으로 선수들의 육성을 시작했다.

그 결과가 전국대회의 입상을 시작으로 전국 소년체전 우승, 아시 및 국제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많은 성과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에 어느 도시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도시로 성장하게 됐다.

앞으로 수년 내에 시흥시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배드민턴 관계자들은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배드민턴 유망도시로 정착하는 데는 아쉬움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초등학교 선수를 비롯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선수, 실업팀이 한자리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또한 선수들이 훈련에 필요한 훈련비와 용품비 는 물론 대외 훈련비 등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각 학교별로 운동부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흥시배드민턴 협회 회장을 맞아오다 체육회 통합 후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오만 부회장은 엘리트 선수들이 한 공간에서 운동하게 된다면 선배가 우수한 후배들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어 배드민턴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현재 각 학교 선수들이 열악한 체육관에서 더위와 추위를 견뎌가며 운동하는 것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고 전하며 배드민턴의 엘리트 선수 전용체육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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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처럼 시흥시에 엘리트 배드민턴 선수층이 두터워 지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전용 체육관만 만들어 진다면 각종 국내, 국제대회들을 유치하고 시흥시가 배드민턴 도시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이라고 평가 되고 있다.

시흥시에 국가대표 선발 선수들에게 합숙 훈련 및 유의사항을 알리고 시흥시선수들을 격려차 지난 1026일 진말초등학교를 방문한 대한배드민턴협회 꿈나무 전담 지도자 김희천 씨는 전국에 시흥시처럼 수준 있는 선수층을 보유 하고 안정적인 선수수급 시스템이 갖춰진 도시는 흔치 않다.”고 말하고 배드민턴 꿈나무 각 부문별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있는 도시는 거의 없다.”며 시흥시의 배드민턴 발전가능성이 매우 낙관적이라고 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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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엘리트 배드민턴의 발전을 밝게 하는 것은 시흥시체육회와 시흥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을 헌신적인 관심은 물론 선수들도 사기 충전 상태에서 의욕적인 훈련 모습을 보면 시흥시는 대한민국의 엘리트 배드민턴을 이끌어가는 도시로 성장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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