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김포시 장기동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물에 옮겨 붙으며 발생한 사건이었다. 2014년 5월 8명이 사망한 고양시 종합터미널 화재사건 역시 가스배관 용접작업 중 발생한 대형공사장 화재였다.
시흥소방서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형공사장 사고방지 및 겨울철 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시흥시 관내 10,000㎡이상 공사장 38개소 관계자 60여명을 소집하여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형공사장 주요 화재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공사장 화재예방대책,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유지·관리사항 및 용접·용단 작업 시 준수해야할 안전수칙을 교육하였고 애로사항 청취와 관계자 대화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신종훈 시흥소방서장은 인사말을 통해“대형공사장에서의 안전수칙 미 준수와 부주의는 근로자 다수의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관계자 여러분이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하여 화재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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