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지회장 이명순)는 지난 21일 여성단체 임원진과 회원 등 32명이 강화 전등사로 단체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번 전등사 워크숍은 그냥 전등사를 둘러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전등사 해설사와 함께 전등사에 전해오는 유래를 전해 들으며 깊이 있는 역사교육을 함께 한 탐방으로 진행했다.
이미 한두 번 다녀간 적이 있는 사람들도 역사적 유래와 그 뜻을 알고 사찰을 관찰하면서 더욱 더 재미가 있고 자세히 관찰해 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전등사만 단출하게 공부한 것이 아니라, 산의 지형을 이용해 산의 능선을 따라 축조한 2.300M 길이의 전등사를 둘러싼 삼랑성 성곽을 약1시간 30분 정도 둘러보았다.
가을의 정치를 물씬 풍기는 아름다움과 사방이 탁 트여 한 눈으로 관찰할 수 있음에, 과연 팔만대장경을 판각하고 적으로부터 조선왕조실록을 지키며 보관해온 기록문화의 유서가 깊은 사찰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이 다소 단조롭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없잖아 있었으나 그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고 모두가 만족한 사찰 탐방과 뜻 깊은 가을 워크숍이 되었다.
이 자리를 통해 “이명순회장은 더욱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앞으로는 많은 회원과 더욱 뜻 깊은 여행을 계획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한 해 동안 고생 많았던 회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회장은 ‘2017년 사업계획’을 위하여 11월 2~3일 영흥면에 있는 한 펜션에서 1박 2일 단체장워크숍을 통해 여성단체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과 향후 발전방향 등을 토의 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전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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