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소래산 효문화 거리축제가 지난 22일 소산서원, 계란마을, 문화의거리, 삼미시장 무대 등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주최는 소래산효문화거리축제추진위원회와 12개 단체가 참여했고, 신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했다.
가족걷기대회는 소산서원과 하연묘, 하우명묘, 효정각, 신도비견학을 시작으로 계란마을약수터체력장(엽기사진찍기)과 문화의 거리를 거쳐 삼미시장 무대 앞에서 전통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등을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했다.
이어 신천천(가족소원나무)을 지나 축제장 무대가 펼쳐있는 행사장으로 옮겨 가족장기자랑과 도전효골든벨, 카툰그리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로 허기를 달래는 축제를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많은 시간동안 걸어 조금 힘들었지만 중간 중간에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고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시흥시(시장 김윤식)와 진양하씨 문효공파 중앙종친회가 소산서원 개방및 활용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이번 소래산 효문화 거리축제가 원만히 이루어 질수 있었다.
그동안 시와 중앙종친회는 소산서원에서 민간단체 간 교류차원으로 성년의례나 예절교육 등이 문중에서 2년마다 회장단이 바뀌면서 단발 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와 종친회가 공식적으로 손을 잡아 전통문화 보급과 가치 확산을 위해 소산서원의 보다 안정적인 개방 활용 및 활용체계를 마련 할 수 있다고 보인다.
조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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