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스피스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가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의 주최아래 시화병원 앞 광장에서 열렸다.
시화병원 완화의료센터에서 주최하고 시화병원 한마음호스피스에서 주관한 이번 사랑의 바자회는‘호스피스 환우(가족)에게 작은 사랑을! 사랑의 바자회’라 이름 붙여 그 의미를 더했다.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된 이날 바자회는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 이미 많은 시민들과 환우들이 자리를 메웠다.
시민들과 환우들은 바자회장에서 구입한 분식류를 들고 시화병원 앞 광장에 모여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만큼은 환우라는 것을 잊은 행복한 표정이었다.
이날 바자회에는 순대, 부침개와 자장면 등 요식거리는 물론 늙은 호박과 고추, 말린 멸치와 함께 양말과 이불, 천연비누를 비롯한 생활 잡화까지 등장해 시민들의 관심을 샀다.
삼삼오오 모여 바자회장을 찾은 시민들과 환우들의 얼굴에는 자연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그냥 바자회라고만 해도 설레고 신나는 것이 사실인데, 바자회의 취지가 호스피스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참여하는 입장에서도 봉사하는 기분이 든다”며“이러한 귀중한 자리를 준비하느라 애썼을 병원 관계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며 바자회의 취지와, 성공적인 행사를 논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 관계자는“(사랑의)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좀 더 이바지하고, 판매수익이 또다시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힘이 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시민들께서 부디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화병원은 호스피스 사랑의 바자회를 매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날 얻은 판매수익금 전액은 호스피스 환우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에 사용된다.
/출처 시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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