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7일, ‘2016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165개 공동주택 단지 총 7만 4572세대가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전년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우수한 20단지를 시상했다. 최우수 단지는 신천동 동진아파트, 대야동 청구2차, 신현동 부국아파트 3곳이며 각각 우수 7곳, 장려 10곳이 선정됐다.
경진대회 결과, 평가기간 중 대상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396톤에서 10,595톤으로 약 800톤을 절약, 7.02% 감량효과를 보았다. 이는 처리비용 약 1억4천 6백만원을 절약한 셈이다.
류호열 부시장은 이날 시상식을 마친 후 “수분 제거와 분리배출만 실천해도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시에서만 한 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로 76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방법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더욱 유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는데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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