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는 11일 능곡동 영모재공원에서 하나되는 우리마을! 신바람 건강축제 '제4회 늠내향 소풍가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외되어 지내던 장애인을 비롯하여 유모차를 탄 유아부터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까지 약 350여명이 참여하여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흥겨운 가을 잔치 한마당을 즐겼다.
올해로 네번째 개최된늠내향 소풍가는 날행사는 5개의 부스운영과 6개의 건강동아리 발표, 시흥시 문화홍보대사의 특별공연, 주민 노래솜씨 자랑으로 훨씬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능곡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조직 늠내향이 저염간장 맛보기와 매콤달콤 떡꼬치, 파이토칼라 등을 선보인 맛깔난 ‘먹거리부스’와 건강동아리들의 협동으로 향초만들기, 우두마커스, 전래놀이, 뉴스포츠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건강상담부’에서는 혈압․혈당․체지방측정 및 영양상담을 통해 주민건강을 살펴 드리고, ‘나눔/볼거리 부스’에서는 독거어르신 돕기 기금마련을 위하여 늠내향이 틈틈이 만든 손뜨개 소품 판매와 영양패널, 활동사진, 시흥․능곡동 옛사진 등을 전시하여 눈을 즐겁게 했다. 이날 나눔부스의 손뜨개 소품 판매 수익금은 행사장에서 직접 목감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이 축제는 주민조직인 늠내향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시흥시보건소, 목감종합사회복지관, 월곶행복건강센터운영협의회, 능곡동 주민센터,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의 협조와 후원으로 민․관이 서로 협력하여 이루어진 주민주도사업의 소중한 결정체라고 할 수 있으며, 주민 주관 행사에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발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늠내향 운영위원회가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한 마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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