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 목감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점숙)은 입소문 바자회를 개최하여 의미있는 하루를 만들었다.
매년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의 당당한 전진, 청소년들의 진로 및 희망찾기, 어르신들의 건강한 밥상,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정착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는데 사용해 왔다.
올해는 목감동에 새롭게 터를 잡은 주민들과 원도심 주민들이 함께 어루러져서 바자회를 즐기고 목감동의 매력을 발견하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바자회는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판매마당으로 꾸며졌으며 복지관 직원들을 비롯하여 각 단체 회원(바르게살기위원회,새마을협의회,통장협의회,자원봉사센터,어머니방범대,목감초 학부모,논곡중 학부모)들의 봉사가 줄을 이었다.
특히 논곡중학교에서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도움반 친구들이 한 부스를 맡아 조금은 행동이 느리지만 정확하고 성의있게 커피를 직접 내려 주민들에게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수익금은 "스타범석과 사랑의 묘약"이라는 이름으로 복지관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강점숙 관장은 “매년 이맘쯤이면 복지관 바자회를 기억하고 기다리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을을 느낄수 있을만큼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성황리에 마칠수 있었다”면서 “복지관 바자회가 마을잔치,동네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순임(시흥시장 부인), 성경진(함진규국회의원 부인), 김태경 시의원,조원희 시의원, 지역 단체장 등 2000여명이 바자회를 이용하고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김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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