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이철 경사

금주의 우수공무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9/29 [11:2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9/29 [11:29]
은행동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이철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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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이철 경사는 2007년 12월 31일 경기지방경찰서 시흥경찰서에 발령받아 근무를 하고 있다. 그는 인생에서 “행복을 즐겨야 할 시간은 지금, 행복을 즐겨야 할 장소는 여기다”라는 좌우명을 밝히면서 “항상 행복을 위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경사는 올 2월에 은행파출소로 발령받아 근무를 하면서 지역경찰 특성상 시민이 필요로 할 때 112 신고를 하면 출동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평상시에는 범죄취약지에서 범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순찰을 하면서 교통위반 차량이 있으면 예방 단속도 한다.

이어 심야시간 길거리에 요보호자(주취자, 노숙자)가 있으면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를 시켜주고, 갈 곳 없는 노숙자는 보호시설에 인계를 해주고 있다.

이 경사는 112 순찰 근무의 범위는 어느 하나 특정된 것이 아니라 너무 광대하여 모든 업무에 연관이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범죄예방을 위해 순찰을 하면서 순찰 중 교통위반 및 경범사범을 발견하게 되면 예방 단속도 같이 한다.

또한 심야시간 청소년 선도 보호 및 주민 상담을 하고 있으며 경찰관의 중점업무인 4대악 근절과 안매켜소(안전띠 매기, 전조등 켜기, 교통 소통) 운동을 홍보고 하고 있다.

이 경사는 얼마 전 폐지가 계속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한 일이 있는데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피해자는 계속하여 빈 박스가 없어진다고 하였고, 이에 CCTV를 확인 후 발생지 일대를 탐문하던 중 폐지를 가져간 어르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르신이 기초수급자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안 이 경사는 신고자에게 어르신이 박스를 가져간 경위와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 하고 처벌보다는 계도를 유도 하였으며, 이에 신고자는 앞으로 박스가 나오는 것이 있으면 어르신이 가져갈 수 있게 조치를 해 주겠다고 약속 하였다.

그러면서 신고자는 이 경사에게 고맙다고 하였고, 어르신도 나이가 한참 어린 이 경사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자 이 경사는 ‘마음이 뿌듯하다’는 걸 느꼈다며 약자에게 따뜻함을 베풀었을 때 항상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음이 뿌듯한 일이 있으면 어려운 일도 참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막무가내로 알아서 하라는 주취자들 때문에 어려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

주취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면 길에 누워 알아서 하라며 쉬었다 가는데 왜 그러냐면서 막무가내로 나오는 주취자들은 정말 난감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주취자가 길에 누워 있으면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고 자칫하면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귀가를 할 수 있게 도와드리려고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이 경사는 시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서 허위신고로 인하여 정말로 급하게 경찰의 도움이 필요로 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데 시간이 너무 지체되기 때문에 허위신고는 정말 근절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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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철 경사는 현재 결혼을 하여 사랑스런 아내와 딸이 함께 살고 있으며, 아내하고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이며 책임감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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