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김윤식 시장) 생명농업기술센터는 연꽃테마파크 연꽃 개화시기에 맞춰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연은 6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7월에서 8월에 절정을 이루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 이에 연꽃테마파크는 ‘땅별 인연’을 주제로 삼고 기존 방사형 중앙 재배포를 별모양으로 조성하였다. 또, 연 재배하우스 앞 기존 관람로도 보수•정비하였고, 중앙 재배포 옆에는 그늘막을 설치하여 휴식공간을 보충했다.
그 밖에 곤충돔, 넝쿨하우스, 원두막, 동물농장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써의 면모를 갖추었다.
올해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총 32개 품종의 연꽃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별모양 재배포 ‘땅별 예그리나’에는 어리연, 빅토리아, 호주수련, 열대수련, 수생식물 등이 구역별로 심어져 있고, 연 재배하우스 앞 열대수련 전시포 ‘열대수련 이야기’에는 세계 각국 열대수련 24품종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리농장 옆 ‘인연 테마정원’에는 퍼플조이, 줄라라 등 8개 품종의 열대수련과 호주수련, 타알리아 등 32개 품종의 연꽃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보행로 주변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등 한창 꽃 피워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6~9월에 연꽃농부장터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열린다. 총 31개 업체, 27개 부스가 참여하여, 시흥의 농특산물, 연가공품, 사회적경제 물품 등이 직거래를 통해 판매된다. 곤충체험, 한국화탁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볼 만하다.
시 관계자는 “연꽃테마파크는 연인원 80만 명이 찾는 경기 서부권 최대의 연 관광지이다.”라며 “새단장하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만큼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은 꽃, 잎, 뿌리, 열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연꽃은 혈액순환, 피부미백 효과에 탁월하고, 연근은 위벽보호, 숙취해소 등에 좋다. 연잎은 지방분해, 빈혈예방, 연자는 당뇨병, 치매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어 판매되고 있다. 연 특산품으로는 연잎차, 연근차, 연비누, 연식혜, 연막걸리 등이 있다. 특히 연근참과 연냉면은 소화가 잘되고 간편하여 식사대용으로 인기가 높다. 시흥시 ‘연근참’은 시흥연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2016년 글로벌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