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미영)는 2016년 6월부터 학교밖 청소년들의 진로작업장인 『카페 :D』를 본격적으로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카페 :D』는 청소년들의 채팅 용어 중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D”에서 따온 것이자 “Dream”의 “D”를 의미한다. 이는 학교밖 청소년들이 진로작업장에서 꿈과 희망을 발견하고 내일을 꿈꾸며 밝게 웃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2015년 학교밖 청소년의 실태조사에서는 학교밖 청소년의 절반 이상(56.9%)이 학교를 그만 둔 것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대표적인 이유로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것과 함께 진로 찾기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고 있었다. 『카페 :D』는 이러한 학교밖 청소년들의 고민에 기반해 계획되었으며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의 지원으로 더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여기에 렛츠런재단의 리모델링 예산 지원이 더해지면서 『카페 :D』는 명실공히 바리스타 작업장으로서의 모양이 갖춰졌다.
청소년수련관 별관에 위치한『카페 :D』를 통해 학교밖 청소년들이 모여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커피 관련 기술 및 자격을 취득함과 동시에 사회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작년까지 신천연합병원 내에서 운영되었던 『카페 티모르』에서의 선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5명 이상의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1년에 두 차례 기초 및 심화과정 운영, 인턴쉽 프로그램, 서비스 교육, 커피 관련 진로캠프 등을 기획하고 있다.
1차 기초과정은 바리스타 마스터 자격을 갖춘 강사를 섭외해 6월 17일(금)~7월 19일(화), 총 10회에 걸쳐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반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달 둘째 주 수요일에는 1인 CEO활동과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페 :D』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과 청소년 자립의 공간으로 함께 성장하고 조각조각 자신의 꿈을 설계해 나갈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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