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문화원 ‘추곡마을 정제두’ 조명 눈길

제5차 시흥지역문화 세미나를 개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6/09 [09:5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6/09 [09:50]
시흥 문화원 ‘추곡마을 정제두’ 조명 눈길
제5차 시흥지역문화 세미나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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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원(원장 정원철)은 6월 8일(수) 시흥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제5차 시흥지역문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4년「제1차 시흥지역문화 세미나」를 시작으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시흥지역의 정신문화적 정체성을 밝히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화정동 가래울(추곡)에서 20년간을 살면서 한국정신문화의 뿌리인 신유학 한국양명학을 정립한 사앙 정제두(士仰 鄭齊斗, 1649-1736)를 조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가래울(화정동) 인근에 있는 능곡초등학교 정회숙 교장, 김영철 시의원, 정제두 후손 정한석씨, 시흥문화원 문화가족 및 시민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어르신 문화활동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두 달 가까이 진행된 ‘유학과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좌가 진행되었던 것을 정리하고 수강생들이 배운 내용을 발제하고 양명학의 권위자인 서강대학교 정인재 명예교수가 강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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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는 전남훈 시흥양명학연구회장, 유한형 시흥향토문화연구소장, 김선옥 시인, 정원철 시흥문화원장 등이 정제두 선생과 한국양명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제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시흥시에서 태동한 한국양명학의 사상적 원류를 밝히고 아울러 현대 사회에 새롭게 적용하여 자라나는 청소년 교육에 있어서 인성 교육으로 기능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부정과 양극화로 얼룩진 현대사회를 측은지심과 시비지심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데에 밑바탕이 되는 양명학에 주목한 것이다.

정원철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마치고 곧 다가올 연성문화제에서 ‘시흥과 한국 양명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양명학회와 학술대회를 열 계획(7.29)이다. 시흥시가 한국사상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니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리며, 이번 사업들이 진행되는데 참여하여 고견을 아끼지 않으신 정인재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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