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지난 5월 25일(수), 시흥시 하중동에 위치한 연꽃테마파크 ‘연다정 카페’에서 ‘꿈다방 마을공방’을 첫 시작하였으며, 카페에는 한 낮의 더위를 식혀주는 지역주민들의 시원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마을공방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손뜨개 체험’ 활동으로, 어르신 재능나눔 강사들과 지역주민 참여자들이 만나 손뜨개를 활용한 수세미 뜨기를 배우며 시원한 커피와 연라떼를 즐겼다. 프로그램 시작 전 서먹했었던 참여자들은 언제그랬냐는 듯 서로 알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수세미를 만들었다.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 가까운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꿈다방에 참여한 오영희씨(하중동)는 “마침 수세미가 필요했던 찰나에 아파트 게시판에 붙어있던 홍보지를 보고, 이웃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수세미를 만들 수 있다고 하여 신청하게 되었다. 강사님들의 실력이 좋으셔서 금방 익힐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함께 이야기하며 뜨개질을 하니 유익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16년부터 주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마을살이를 꿈꾸며 마을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꿈다방’은 소원한 현대사회의 지역이웃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공방모임 안에서 주민이 서로 배움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지역주민과 만날 계획이다. 배움을 나누고 싶은 지역주민이 있다면 누구든 강사와 참여자로 함께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