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 성큼성큼’ 개최

5월 23일(월) 시흥시 한국글로벌중학교에서 첫 강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5/20 [13:0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5/20 [13:02]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 성큼성큼’ 개최
5월 23일(월) 시흥시 한국글로벌중학교에서 첫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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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권영빈, 이하 예술위) 주최하는 2016 ‘신나는 예술여행학교순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이 전국 4곳의 학교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523() 오후 140분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국글로벌중학교(교장 장성은) 소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 행사예산은 복권기금 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선정된 문학, 성큼성큼은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평소 교과서로만 접하던 문학을 새롭고 재밌게 접근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165월과 6월 동안 총 4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 학교는 시흥 한국글로벌중학교, 여수 충무고, 전남 장흥고, 이천 다산고 이상 네 곳이다.

 

<참여학교 및 일정>

No

일시

장소

초대작가 및 작품

강연자

1

523

경기 시흥

박상률, 봄바람

박상미 문화평론가

2

610

여수 충무고

이경혜,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박숙경 문학평론가

3

611

전남 장흥고

이경혜,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박숙경 문학평론가

4

619

이천 다산고

전상국, 우상의 눈물

안광복 철학저술가

 

문학, 성큼성큼은 기존의 일반적인 문학행사와 형식·내용면에서 몇 가지 차별성을 갖는다. 우선 초대작가를 초대해 지루하고 딱딱한 강연 중심으로 이뤄지는 일반적인 문학행사를 지양하고, 대신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작가와 작품소개(낭독공연, 이미지 영상 활용), 작품 테마를 새롭게 생각해보는 기회 제공(주제강연),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통해 독자들이 문학작품을 보다 깊고 새롭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매 회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삶과 현실에 밀착된 문학작품을 선정, 행사 참여학교 학생들로 사전독자감상단을 구성하여 독자설문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시킨다. 그리고 행사당일에는 초대작가와의 인터뷰 뿐 아니라 작품 테마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강연, 진행자와 작가, 전문가가 함께 나누는 심도깊은 이야기, 전문배우들의 낭독공연, 독자참여 코너 등이 어우러지는 조금은 특별하고 대중적인 문학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문학, 성큼성큼의 초대작가는 박상률 소설가이며, 초대작품으로는 중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청소년소설 봄바람이 선정됐다. 박상률 작가는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0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6년에는 희곡으로 문학의 해 기념 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동화 바람으로 남은 엄마, 개조심, 구멍 속 나라, 어른들만 사는 나라, 벌거숭이 나라, 시집 진도아리랑, 장편소설 방자 왈왈,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밥이 끓는 시간를 썼다.

 

▲     © 주간시흥

 

또한 이번 테마 강연은 설렌다, 세상에 부는 다양한 봄바람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강연은 마지막에는 사랑이 온다 : 진심으로 인생을 마주한 19인의 공감 스토리텔링의 저자인 박상미 문화평론가가 맡아줄 예정이다. 박상미 문화평론가(서울여대 교수)는 현재 문학, 심리학, 대중문화, 영화 등을 두루 공부하였으며 대학에서 대중문화와 영화를, 교도소에서 영화치유를 강의하고 있다.

 

본 행사의 연출은 양연식(프리랜서 연출가. 전국 순회 문학콘서트 문학카페 유랑극장외 다수의 문화행사 기획 및 연출), 사회는 소설가 최지애가 맡는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홍보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unhaksksk)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후 진행될 문학, 성큼성큼의 행사 일정도 위 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문학, 성큼성큼을 주관하는 청소년문화연대 킥킥(http://blog.naver.com/kickkick99)우리 청소년들이 더 밝고 씩씩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 중인 청소년문화단체이다. 청소년문화웹진 킥킥 발행(매월 2), 전국순회문학콘서트 문학카페 유랑극장(후원, 연출),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 프로젝트 (기획 및 연출),’킥킥청소년 생활 웃음글 공모전 (주최) 등 여러 청소년문화 행사 및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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