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역ㆍ계층에 관계없는 보편적인 의료이용 보장, 메르스 등 국가 재난에 대한 대응, 지역 의료의 공공성 기능 강화가 요구하는 당면 문제 해결 등의 방안으로 민, 관이 함께 소통하는 ‘공공의료 학습모임’을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 변화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시, 시의원, 병원관계자, 사회복지관장, 시민 등으로 구성된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공공의료 학습모임은 5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6강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한국의 보건의료 문제와 공공의료의 현주소 ▷지역보건의료체계에서 공공의료의 위상과 역할 ▷일차보건의료의 공공적 기능과 역할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위상화 역할, 그리고 전달체계의 구축 ▷민간병원의 공공성 강화 방안 ▷공공의료에서 시민 참여의 의의와 전략이다.
매주 주제를 달리해서 공공의료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해당 주제와 시흥시의 공공의료의 발전 방향 등을 자유롭게 토의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이해 집단의 의견과 정책을 입안, 결정하는 구성원들의 견해를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모든 정책에 건강을』이라는 슬로건의 한 축을 담당한 막중한 출발점에 다양한 분야 사람들의 관심과 의견들이 도출되어 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의료 발전이 공공에 대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식 개선을 위한 작은 모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업무를 해나가는 것 또한 청렴(淸廉)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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