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월 14일 ‘냉장고 Clean Day' 운영

비우고, 청소하고, 필요한 것만 다시 넣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5/17 [11:2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5/17 [11:25]
시흥시, 매월 14일 ‘냉장고 Clean Day' 운영
비우고, 청소하고, 필요한 것만 다시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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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냉장고!! 그런데 냉장고의 위생관리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한정된 작은 공간 안에 이것저것 많은 식품을 저장하면서도 항상 시원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인식하기 쉬워 정작 그 위생에 대해서는 지나치기 쉽다.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검은 비닐봉투에 담겨진 식재료, 안전하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식품, 냉장고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성애. 이렇듯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생활 속 냉장고의 현실은 식중독 등 각종 식품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청소를 통한 위생 관리가 가장 철저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흥시에서는 매월 14일을 냉장고 클린데이로 지정하여 한 달에 한 번씩 냉장고 안을 비우고, 청소하고, 필요한 것만 다시 채우는 식품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관내 일반음식점 4,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냉장고 청소소독과 성에제거, 패킹교체, 투명한 용기사용, 선입선출방법 등 위생관리 기본교육과 함께 클린데이 냉장고스티커를 영업자와 함께 부착하며 동참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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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참여중인 음식점 영업주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 업소 운영에 바빠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냉장고 속을 모두 꺼내어 정리하다 보니 버려져야 할 식재료들도 많고, 청소수리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면서 앞으로 매월 14일에는 냉장고를 정리 정돈 하겠다고 사업 참여의 뜻을 밝혔다.

 

냉장고 클린데이 사업은 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시작으로 단체급식시설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위생수준을 개선하는 업소에 대하여는 모범음식점 지정, 시설개선자금 우선융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하반기 중에 사업대상을 일반가정까지 확대하여 이 사업이 범시민 식품안전 문화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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