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서 지역안전프로그램 추진

10일 경찰, 민간기관과 안전업무 협약 체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5/16 [13:4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5/16 [13:47]
경기도, 시흥서 지역안전프로그램 추진
10일 경찰, 민간기관과 안전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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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시흥시, 시흥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시흥시 자율방범연합회, 시흥지역아동센터협의회, 시흥여성의전화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 등 민간기관이 시흥시를 아동·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조정아 경기도 여성가족과장과 김순분 시흥시 여성가족과장, 곽금 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장, 김호진 시흥시자율방범대 총대장, 김복순 시흥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안혜순 시흥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소장은 10일 오후 3시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희망하고 소망하고 꿈꾸는 도시 ‘바라지’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라지는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못 쓰는 땅을 부르던 말로 간척지를 비옥한 땅으로 일궈낸 시흥시를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이번 협약은 여성가족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안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는 각 광역자치단체별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해 지역안전프로그램으로 시흥시에서 ‘희망하고 소망하고 꿈꾸는 도시 바라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시흥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지역사회 개선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가 활성화돼 시범사업지역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대상은 시흥시 정왕본동, 정왕 1~4동 일원이며, 관내 주요 성범죄발생지역, 학교 및 공원 주변, 원룸, 다세대연립주택, 여성 나홀로 거주지역 등이다.


사업은 환경바라지와 사람바라지 2개 방향으로 추진된다. 환경바라지는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강화와 위험환경 개선사업으로 정왕동 자율방범연합회가 맡게 된다.


자율방범연합회는 심야와 새벽 등 범죄발생이 많은 시간대에 단독주택과 여성 나홀로 거주가구 밀집지역과 공원주변, 정류장 등을 순찰하며 성범죄를 예방한다. 또한 CCTV나 방범등 설치가 필요한 곳을 선별해 시에 건의하는 역할도 맡기로 했다.


사람바라지는 시흥여성의전화부설 가정폭력상담소 등 지역상담소가 맡게 되며 각종 폭력에 노출되거나 돌봄이 필요한 여성과 아동을 경찰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긴급구조하게 된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현장 상담, 예방, 교육 등의 활동도 실시한다.


경기도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시흥시내 범죄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시흥시는 사람바라지와 환경바라지 구성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사례회의 등을 지원한다. 시흥경찰서는 긴급출동·구조, 초동조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사업기간은 협약 체결 후 오는 1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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