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교통안전 대책으로 5개 중점분야 26개 사업을 추진, 총 795억 2천6백만 원의 사업비(국비 128억 7백만 원, 도비 185억 3천7백만 원, 시•군•비 452억 3천8백만 원, 민간 29억 4천4백만 원)를 투입한다.
경기도는 5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경기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인구가 2015년 1,236만 명에서 2016년 1,253만 명으로 증가했고, 자동차 등록대수 역시 2014년 469만 4천대에서 2015년 491만 7천대로 늘어나는 등 교통환경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고령 운전·보행자의 증가, 대중교통이용 수요의 증가,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복지의 이슈화 등으로 인해 교통안전대책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구축,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첨단교통정보체계 확대 구축,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 운수업체 관리·감독 강화 등 4개 분야를 제시했다.
먼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구축’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재정취약지역 교통안전특별대책, ▲회전교차로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도로표지판 정비, ▲지방도 기전시설 정비, 2층버스 도입 지원 등을 추진, 총 144억 9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총 422억 4천7백만 원을 투자, ▲특별교통수단 도입, ▲특별교통수단 운영, ▲이동편의기술지원센터 운영, ▲저상버스 도입 지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첨단교통정보체계 확대 구축’의 경우 ▲교통DB시스템 운영, ▲버스정보 수집 및 제공시스템 운영, ▲수도권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버스운송관리시스템 증설, ▲교통정보센터 운영 관리, ▲지자체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경기도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방송매체를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 등을 184억 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실시하기로 했다.
‘교통문화 선진화 방안’으로는 16억 1천만 원을 투입, ▲맞춤형 운수종사자 교육 실시, ▲교통안전 증진대회 등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마련했다.
끝으로 ‘운수업체 관리·감독 강화’를 목적으로 27억 6천 5백만 원을 투입해 ▲택시 보호격벽 및 CCTV를 설치하고, ▲특별교통안전진단 명령, ▲교통안전 우수 운수업체 인센티브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강승호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경기도의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교통환경, 고령인구와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간중심의 교통안전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