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는 부처님 오신 날인 석가탄신일을 기념하여 5월 8일(일요일) 10:00~19:00까지 외국인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기쁨』 2016년도 석가탄신일 축하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주민들이 종이컵에 연꽃잎을 한 장씩 붙여 직접 연등을 만들어보고, 정성껏 쓴 소원지를 연등에 달아보며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세상의 어둠과 고통을 걷어내며,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을 기원하는 석가탄신일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또한. 불교국가의 공동체 리더와 회원들은 축하 떡을 외국인주민들과 나누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연등을 만들고 떡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다른 종교를 가진 외국인 친구들을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석가탄신일 기념행사에 참여한 린우(미얀마 공동체 회장)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센터 친구들에게 불교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으며,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어 뜻 깊었다.”라고 전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최변재 관장은 “센터는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종교를 가진 외국인주민들이 활동하며, 서로의 문화와 종교에 대한 차이를 이해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센터에서는 지난 3월 기독교의 부활절 행사에 이어 이번 불교행사를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념행사를 통해 타 종교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