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무국장을 맡아 일했던 권순조 시인은 지난 4월 29일 개인시집 ‘달 포구(월곶, 月串)’를 출판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대야동 펠리스 뷔페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시흥시 문인협회 회원은 물론 시흥예총 및 문화원 관계자와 가족 등 많은 축하객이 모인가운데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동료 시인들의 축하 시낭송이 이어졌으며 권순조 시인이 평소 즐겨 배우고 함께 하던 플루트와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져 축하의 분위기를 더욱 높였다.
시집 발간의 의미에 대해 “인생의 한 매듭을 지어보는 기회입니다.”라고 말하는 권순조 시인은 가족과 이웃들의 어우러지는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시들로 모아 시집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주위에 많은 도움을 받아 주위 분들에게 베풀고 싶은 마음에서 책도 선물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자리로 만들었다.”라며 “시를 쓰면서 마음이 더욱 여유로워 지는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성숙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에 하고 싶은 것들이 매우 많으나 주어진 시간 때문에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있다.”어 아쉬워하는 권 시인은 평소에도 플루트연주, 오카리나 연주를 배우고 연주회도 함께 하고 있으며 교회 활동도 열심히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항상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인생을 즐기고 있는 권순조 시인은 경북 영주 출생으로 월간 ‘문화바탕’에 등단했으며 시흥시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4년간 역임했으며 시흥문인협회와 시향문학회, 사)한국 문인협회 한국문인탄생 100주년기념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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