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4월 20일 시정참여기회 확대와 시정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시민감사관 23명을 위촉하는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감사관은 감사 자문, 공익사항(공공용물 파손, 시민불편사항, 제도개선사항)제보, 공직자 부조리 및 불친절행위 제보 등 시민의 시정 감시자로서 부패방지 및 청렴성 제고를 목적으로 시흥시에서 2004년부터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그동안 시흥시에서 실시하는 감사에 참여해 주민의혹 사항을 감사부서에 전달한 후 감사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하여 시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설계변경이나 준공 검사 시 주요 건설공사장의 공사감독관으로 참여하여 주민불편사항이나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으로 주민자치위원, 통장 등 유관단체에서 활동한 자, 전문가(주택관리, 세무, 토목, 건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위촉식 후에는 이진찬 부시장 주재로 시정전반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모바일 커뮤니티(BAND)를 통해 정보공유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감사담당관은 “시민감사관들이 지식과 전문성을 살려 생활현장의 각종 불편사항 해결과 예산 절감에 기여하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면서 “시민감사관들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정 감시활동을 통해 시정발전과 청렴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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