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문화공연장 2019년 건립 계획

지상 2층(670석), 총사업비 6백3십5억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4/08 [12:2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4/08 [12:29]
시흥시, 문화공연장 2019년 건립 계획
지상 2층(670석), 총사업비 6백3십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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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 6일 시의회 간담회에서 문화공연장 건립에 따른 실시계획 용역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15년에 수행했던 ‘배곧신도시 공연장 방향설정 및 전략개발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가칭)아주 특별한 공연장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정왕동 배곧신도시 문화시설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6877㎡(2,053평)과 공연장 3,538㎡(1,072평), 커뮤니티센터 2,8864㎡(874평), 기타 253㎡(77평)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공연장(640~679석), 미디어센터, 교육실습실, 연습실, 스튜디오, 편의시설과 지상 2층에는 강의실, 사무실, 레지던스 공간 등이다.


총사업비는 6백3십5억원으로 공사비 3백6억원, 토지매입비 2백6십1억원, 부대비 3십4억원, 기타 3십4억원 등이다.


2016년 5월~ 2016년 12월(착수일로부터 8개월)까지 기본 및 실시계획 용역비 2억원이 추경반영을 거친 후 2018년 3월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2019년 4월 완공예정이다.


이날 이복희 시의회운영위원장은 “토지매입비가 261억원이면 배곧신도시에 편중되지 말고 접근성이나 활용도 면에서 전철이 개통되는 지역과 행정타운 중심으로 들어서야 타당하다”고 말했다.


조원희 도시환경위원장은 “현재 ABC학습타운에는 5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있는데 670석 규모의 공연장은 큰 의미가 없고 최소한 1,000석 이상으로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문정복 시의원은 “년 간 600만명 정도가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인들을 타켓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공연장 수입으로 잡으면, 안산 예술의전당처럼 년 간 100억원의 시 예산이 낭비되는 불상사가 없을 것이다”며 “수요자에 맞는 기획공연을 만들려면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고 문화재단이 1년~10년간 계획을 미리 준비를 하고 보안하도록 새로운 용역계획을 세우라”고 전했다.


일부 시의원들은 시에서 문화공연장 건립을 계획하면서 시의원에게 미리 보고하지 않아 정확한 분석 자료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흥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공연장이 추진되면 문화적 소외를 극복하고 지역 문화가 빠른 성장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이나, 여러 가지 보안 문제를 안고 있어 향후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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