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행동에 위치한 소래중학교는 개교 6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역사 깊은 학교로써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 모두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학교이다.
'꿈을 가꾸며, 더불어 살아가는 창조적인 소래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아 노력하는 소래중학교는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시흥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며 소래중학교 탐방 취재를 특집으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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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근 교장 선생님의 앞으로의 목표 및 계획
자율과 소통의 즐거움이 있는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목표로 하여, 교원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신바람 나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랑이 충만한 교육을 통해, ‘오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믿음이 가는 학교’, ‘꿈을 키우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 소래중학교의 개요
소래중학교는 1959년 소사중학교 소래분교로 개교한 이래 총 22,92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16년 3월 현재 32학급 1,087명의 학생과 77명의 교직원이 “꿈을 가꾸며, 더불어 살아가는 창조적인 소래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아, 미래 세계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혁신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소래중학교의 교훈은 ‘참되고 슬기롭게’이며 교목은 불굴의 의지와 변하지 않는 신념을 상징하는 잣나무, 교화는 다양하게 공생하는 공동체의 장소를 의미하는 개나리, 교조는 꿈과 희망을 향해 높이 날아가는 까치이다.
■ 소래중학교의 주요 교육활동 및 성과
소래중학교는 「나를 사랑하고 너를 배려하며 행복을 꿈꾸는 학교」를 기본 방향으로 삼고, 학생과 학교, 가정과 지역 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2015 혁신공감학교 운영, 2015 자유학기 희망학교 운영, 희망심기교육복지사업, 과학영재학급 운영,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어깨 동무학교 운영, 아싸 학생 자치활동 내실화 운영이 대표적이다.
(1) 혁신공감학교 운영
교내외 강사 초청 연수를 실시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 시키고, 교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습공동체 활동을 내실화 하였다. 또한 교육과정을 다양화ㆍ특성화시켜 지역사회의 직업인 특강을 수업과 연계하여 진로탐색 과정을 운영하였으며, 주1회 독서토론교육을 실시해 독서의 생활화를 실천하였다. 그 결과 교육 세 주체의 존중과 배려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로 거듭나게 되었다.
(2) 자유학기 희망학교 운영
학생들이 예술체육활동,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처음 진행되는 자유학기활동이 큰 걸림돌 없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학업이라는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리는 기회가 되었다.
(3) 희망심기교육복지사업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삶 전반에 대한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진행하였다. 학습영역, 문화체험영역, 심리정서영역, 복지영역 등에 수학 놀면서 공부하기, 희망심기 기자단, 제과제빵동아리, 도자조형동아리, 나눔 서포터즈, 초중고연계 심리멘토링, 가족물레성형, 사랑의 반찬 만들기 행사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 학교와 가정의 소통,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교육과정으로 교육공동체 형성에 기여하였다.
(4) 과학영재학급 운영
과학영재학급에서는 토론 및 실험 중심의 수업으로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모둠수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자연과 별 천문대 견학, 민물고기 생태 박물관 견학 등 과학체험활동도 중요하게 다루었다. 그 결과 시흥시 영재교육 창의적 산출물대회 우수팀 수상, 제23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대회 시흥 예선 3개 부문 수상(융합과학부문 금상, 기계공학부문 은상, 탐구토론부문 동상), 제23회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 장려상 수상의 성과를 이루었다.
(5)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학생에게 적성과 소질에 맞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내 대안교실(2015 참여 학생 8명)을 운영하였다. 진로활동(바리스타, 제과제빵), 음악치료, 미술치료, 마음 톡톡 심리치료, 텃밭 가꾸기, 스포츠 활동, 승마공원,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재미있는 학교,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라는 동기를 부여하였다.
(6) 어깨동무학교 운영
Healing Camp 자치활동을 통한 대화와 타협의 회복적 생활 지도를 운영하였으며,
교사와 학생회가 함께하는 아침 맞이 프리허그, 나도 퀴즈 왕, 나도 한마디, 종이비행기를 날려라, 풍등 날리기, 번개시장, 문제집을 잡아라, 보드게임 실 운영, 플로어볼 대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
(7) 아싸 학생자치활동 내실화 운영
월 2회 학급자치회 운영, 등하교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생인권주간행사 운영 등 학생자치활동을 내실화하였다. 학생자치활동은 학생민원 해결 등 소통의 창구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학교생활의 만족도를 상승시켰다.
■ 소래중학교의 당면 문제와 해결 노력
소래중학교는 개교 6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역사 깊은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 학부모, 학생의 관심과 참여도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긴 역사만큼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어 있어, 시설 교체를 위해 많은 예산 확보 및 환경개선 사업이 필요하다.
또한 2016년 3월 현재 32학급으로 규모가 줄어들긴 하였으나 시흥 관내에서는 여전히 큰 학급 규모로서, 운동장 시설만으로는 체육수업,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자유학기제 운영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체육관이 건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5학년도에는 각 실의 냉난방 시설 교체, 각 실의 전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 각 실의 출입문 교체, 학생용 사물함 구입, 운동장 차양막 설치, 학교 숲의 정리 작업 등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 사업 및 체육관 건립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계획하고 있다.
/김은영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