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시흥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2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7개의 지자체가(시흥, 광명, 오산, 안양, 구리, 의정부, 화성) 참여한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2에는 새롭게 3개의 지자체가(부천, 군포, 안산) 추가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혁신교육의 철학이 많은 학교와 지역에 넓고 깊게 공유되어 우리나라 교육을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시흥시는 민선4기부터 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꾸준하고 과감하게 투자하기 시작했고 2011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며 교육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2015년까지 5년간 추진된 혁신교육지구시즌1을 통하여 이루어낸 학교현장의 변화와 더불어 나타난 성과들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기도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시즌1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시흥행복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즌2를 시작한다. 우리 시흥 온마을과 사람들이 배움터와 길잡이가 되어 함께 배우고 나누면서 마을 속에서 정체성을 찾고 마을을 위한 길을 찾을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시흥창의체험학교, 학교 안 체험교실, 적성검사와 진로 지도를 통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쌓게 하고 각자의 진로를 찾을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하여 모든 초등학교 3학년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학교마다 특색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 교사와 지역의 전문가들이 협력 수업을 하여 학생들의 질 높은 배움을 보장하고, 학교가 요구하는 분야에 전문가들을 지원할 수 있게 자원활동가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교육의 한 주체로서 학부모의 역할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무엇보다도 시흥교육의 주축이 되는 교사 들의 성장과 실천 활동을 위하여 혁신교육연구회를 지원함으로써 든든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또한 희망심기사업을 통하여 복지가 필요한 지역과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혁신교육시즌2는 시흥행복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마을과 학교가 만나서 교육과정과 수업, 마을자원지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이 더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엮이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행복한 배움을 꿈꾸는 아이들, 그들의 든든한 언덕이 될 수 있는 어른, 교육력을 갖춘 마을, 모든 사람들이 같이 ‘가치 있게’ 살아가는 곳, 시흥이 될 수 있도록 혁신교육지구시즌2를 통하여 한 발 더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