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2월 2일 서울대에서 시흥시-서울사범대 교육협력지원센터 기본계획 및 시흥시 교육혁신 방안 구축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시흥시, 서울대 사범대,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시흥 교육지원청이 참석하여 시흥시 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한 각 기관의 의견을 모았다. 시흥시와 서울대 사범대는 작년 2월 ‘배곧신도시 교육도시 청사진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지원센터의 설립과 운영, 협력형 시범학교 선정 및 교육활동 지원, 경기도와 시흥시의 공교육 혁신지원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는 배곧신도시 교육도시 청사진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협력학교 교육지원을 위한 교육협력센터의 운영목적과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교육-연구-행정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지자체-대학-시, 도교육청-단위학교로 구성된 교육협의체 구축 모형을 제시,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서울대 사범대 학교교육 프로그램 사업 연구에서는 교실수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총 18개 교과에 교과교수학습 및 교사 전문성, 학교 운영 등에 대한 세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는데 이는 교실에서의 학생과 교사의 역할, 참여와 공동체로서의 교실수업 등의 분야에서 외국사례의 모방이 아닌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교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흥시 교육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시흥시-서울대-교육청의 협력형 혁신학교 운영체계 구축, 운영 방안에 대한 보고를 통해 시흥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를 통해 각 기관들은 시흥 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였으며, 교육협력지원센터를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흥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뜻을 모았다.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인적-물적-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협력센터와 지역사회-대학-교육기관이 참여하는 교육협의체 구축을 통해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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